반구대 암각화(국보 285호)
울산으로 흐르는 태화강 상류 반구대 일대의
인공호수 서쪽 기슭(울주군 언양읍 대곡리)에
있는 높이3m,너비10m의 'ㄱ'자 모양으로 꺾인
암벽에 여러가지 모양을 새긴 바위그림. 병풍같은 바위면에 고래와 호랑이·곰 ·멧돼지
등 각종 동물과 사냥 장면 등 200여개의 형상이
새겨져 있는데 이는 선사인들이 원활한 사냥활동이
이뤄지길 기원하는 마음을 표현.
사냥미술인 동시에 종교미술로서 선사시대 사람의
생활과 풍습을 알 수 있는 최고걸작품이며 중요한
고고학적 자료. 댐 건설로 평상시에는 수면 밑에
있다가 물이 마르면 모습을 보임.
유홍준 문화재청장은 암각화가 오래돼 판독이
힘들게 되자 잘 보이도록 흰색 안료를 칠하는
방안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려 논란.
개기일식(皆旣日蝕)
태양과 지구 사이에 놓인 달로 인해 태양의
전체가 가려지는 현상.개기일식으로 암흑이
유지되는 시간은 최대 7분40초이지만 보통은
3∼4분 정도에 그침.
올해는 어제 오후 6시20분 부터 9시까지 달
그림자가 브라질 동부해안에서 태양을 가리기
시작해 대서양을 건너 아프리카의 리비아 등을
거쳐 지중해 지나 중앙아시아까지 이어졌음.
일반인은 평생 한 번 보기 힘든 아름다운 현상이며
태양을 연구하는 '최적의 이벤트'. 2008년과 2009년,
2010년,2012년에도 개기일식이 일어나지만
우리나라에서는 나타나지 않음.
우리나라는 2035년 9월2일쯤 북한 평양에서
개기일식이 펼쳐질 예정으로 서해 바다에서는
관측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.